📺방송정보
📌프로그램명: 공부의 달인 - 조준희, 선의의 경쟁심이 1등을 만든다
📌방송일자: 2009년 3월 10일
공부로 시작하는 아침!
부산한 아침시간에는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라 머리를 많이 쓰는 공부보다는 주로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 인터넷 강의는 제가 편한 시간에 들을 수 있고 또 좋은 것이 반복해서 들을 수가 있어요. 한 번 듣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2배속으로 들으면 선 한 번 더 반복하고 좀 더 내용을 깊게 새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초등 시절 야구 선수 꿈을 포기하다!
초등학교 준희는 용산구 리틀 야군단에서 야구 선수를 꿈꾸던 소년이었다. 보시다시피 호리호리해서 빠르고 감각은 있었지만 힘이 약했거든요. 이대로 가면 야구선수로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겠다 아버지께서 강하게 만류를 하셨어요. 공부의 길로 가는 게 너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공부를 하게 됐어요. 최고가 아니면 힘든 운동 대신에 공부의 길을 선택했지만 공을 던지던 손으로 펜을 잡고 공부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중학교 가서 처음 시험 준비를 했는데 운동을 했어서 성적이 좋게 나오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초심의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열심히 했었다.
시련이 준희를 더 단단하게 만들다!
늦게 시작했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았던 준희는 중학교에 입학하면 공부에 매진했다. 그 후 전 과목 95점대에 이르는 좋은 성적으로 전교 10등 안에 드는 상위권을 유지하는 공부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공부라는 게 생각보다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니라는 생각도 가지게 됐고 1등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조금 늦긴 했지만 3학년 때 외고 준비를 시작했는데 떨어져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고 강하게 자극을 받았다. 전국에 나보다 뛰어난 애들이 수천 명 있을 테고 공부를 통해 대학을 가야 하는데 이대로 있을 순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 가장 열심히 했다. 중학교 3학년 겨울 방학 때 상위권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을 등록했다. 각 과목당 문제집을 10개 이상 푸는 등 기초 실력을 쌓았다. 그 후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527명 중 1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았다.
조준희의 공부 전략 1.
남들보다 1.5~1.8배는 노력을 많이 해야 성적이 오르고 유지가 되고 그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떨어지는 걸 경험해서 최대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공부를 했다. 이렇게 걸으면서도 공부를 하다 보니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 스스로 남들보다 머리가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극복하는 길은 노력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도 그날 외울 영어 단어를 놓지 않았다. 수학여행 갔을 때도 버리는 시간이 있어서 그때도 영어단어장을 놓지 않고 늘 들고 다녔다. 시간을 아껴야 해서 김밥으로 때우고 이동 중에 해결했다.
책에 몰두하다 급하게 지하철에 오른다. 지하철 안에서도 공부 삼매경에 빠져 있다. 집 근처 독서실에서도 바로 흐트러짐 없이 바로 공부에 몰두한다.
조준희의 공부 전략 2. 자기 주도 시간 계획표를 통해 철저한 시간관리!
혼자서 공부한 시간만 적는 학습시간 계획표를 만들어 공부할 시간을 5분 단위로 과목별로 계획을 세워 철저하게 시간관리를 한다. 이 계획표를 보면서 목표에 도달했는지 미달됐는지 보면서 자기반성을 했다. 또 질문할 것들 궁금한 것들을 써놨다가 집에 가서 확인했다. 이처럼 스스로 관리하는 자기주도학습 관리가 그를 최상위권으로 올려놓았다.
항상 스스로 어느 시간에 어떤 공부를 할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못했던 것을 반드시 저녁에 확인하고 그다음 날은 반드시 채워서 완수를 해나갔어요. 선생님 활용도 참 잘해서 교무실 여기저기서 질문하는 준희를 볼 수 있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공부지만 자기 관리와 최선을 다하는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 준희. 오늘 하루 공부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나일 공부를 준비하며 미래를 다져나갔다. 이제 200일 남은 수능 시험. 준희는 스스로 더 바짝 죈다. 시험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아서 하루라도 나 스스로 공부를 만족스럽게 하지 못하면 불안해지고 자신감도 없어졌다. 새벽 두 시, 집에 돌아와서도 남은 공부를 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았다. 오전에 들었던 인터넷 강의 복습을 한다. 그런데 복습을 끝내기도 전, 갑자기 영어 책을 꺼낸다. 한 과목을 오래 하면 지루해지는데 그럴 때는 멍한 있는 것보다 빨리 과목을 바꿔서 공부하는 게 훨씬 능률적이다. 드디어 하루 일과를 끝냈다. 매일 6시간은 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다.
조준희의 공부전략 3.
방학 중 인데도 준희와 친구들은 국어 공부를 하기 위해 꾸준히 모임을 가졌다. 준희는 유난히 떨어지는 언어영역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고2가 되면서 친구들과 언어 토록 스터디를 하기 시작했다. 친구들과 토론하다 보면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견해와 문학 작품을 심화공부를 할 수 있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터득하게 됐다. 스터디를 하면서 내신 같은 경우는 걱정이 사라졌다.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랐다.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언어영역에서 토론 스터디가 주는 장점은 뭘까? "언어영역은 시간이나 양의 싸움이 아닙니다. 나만의 작품에 대한 접근법이나 나만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느냐가 문제인데 독해 지문처럼 시를 읽는 힘을 기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시 속이 어떤 상황이다. 주인공이 무엇을 하고 있다. 주인공을 통해서 시인이 뭘 말하고자 한다. 이런 것들을 아이들 스스로 찾아나가고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언어영역교사.
조준희의 공부전략 4.
시험 성적에 많이 연연하는 편이라서 그래서 지난 시험 성적을 가지고 제 목표를 다시 수정했다. 시험 볼 때마다 제 앞에 있던 이름을 적어서 다음번에는 이 애들을 이겨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어요.
" 보이진 않은데 승부욕이 굉장히 강합니다. 어릴 때 친구들과 놀다가 지면 울고 보통의 아이들보다 높았던 것 같아요." - 준희 아버지
아버지는 공부하라는 강압적인 말대신 자신이 읽었던 자기 계발 도서 중 좋은 구절을 골라 매일 아침 대화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동기가 유발돼서 자기가 계획한 것을 더 매진할 수 있고 힘을 주기 위해서 하게 됐고요. 해온 지는 3개월 정도 됐습니다."
마음이 흐트러질 때는 학원 자습실을 찾는다. 여기서 공부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전국 상위 1% 안에 드는 최상위권이다. 학교에서는 전교 1등이지만 전국적으로 경쟁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경쟁심을 자극하는 이곳에 오면 좀 더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준희가 최고로 꼽은 라이벌은 고2 때 같은 반 친구 제현이. 제현이와는 1,2등을 다툰다. 학습태도면에서는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장소에 똑같은 자세로 공부하는 친구예요. 이 친구한테는 그런 학습태도를 본받고 친구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면에서 학원 친구들도 좋은 선의의 경쟁 상대였다. 그런데 서로 학습 방법이나 정보를 공유하기도 해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운동을 포기하고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어쩌면 본인의 실력을 인지하고 더 잘하려고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운동을 하다가 부상, 가정형편 아니면 실력 문제로 관두고 다른 분야에서 성공하는 케이스들이 많은데요. 운동이라는 것은 어쩌면 더 혹독하게 몸을 관리를 하며 매일 같은 시간에 훈련을 받고 스스로를 매일매일 성장을 시켜야 하는 것이 스포츠인데요. 또 선수들은 경쟁심이 없으면 성공하기 힘든 분야이기 때문에 스포츠를 하면서 배어 있던 습관과 자신도 모르게 체득한 스포츠의 좋은 점들, 규칙적인 생활과 훈련들, 자기와의 싸움, 선의의 경쟁 등등 이와 같은 좋은 요소들을 본인도 모르게 목표가 바뀌었지만 운동을 하면서 체득한 습관들을 잘 활용하지 않았나 싶어요. 서울대 출신 아나운서 이혜성도 버스 정류장에서도 공부하는 전교 1등이었다죠. 그런데 준희 군도 마찬가지로 24시간 잠자는 시간 빼고는 모든 순간을 공부에만 몰입했던 것 같아요. 정말 대단합니다. 자기 주도적이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데 학창 시절 준희 군처럼 노력을 했던 친구는 무슨 일을 하더라도 성공할 것 같아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토론 스터디를 하면서 채워 나가고 빈틈없이 시간을 관리하고 본인의 경쟁심을 활용하기도 하는 등 자기 관리가 철저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습니다. 준희 군은 결국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네요. 서울대생 [100인의 시크릿 다이어리]라는 책을 발간했어요. 적기에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노력해서 목표를 이뤘다는 것이 너무나 대단하고 멋집니다. 아직 시기를 놓치지 않은 수험생이 보고 계시다면 준희 님처럼 후회 없이 노력해서 성취를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성취감으로 어떤 일도 할 해낼 수 있다는 자신의 믿음이 생기게 될 테니까요. 모든 수험생들과 부모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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