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손에서 시작된 공부 습관이 만든 기적이 서울대까지, 김기현의 공부법!

 

공부를 잘하고 싶은 학생은 많지만, 진짜 성적을 바꾸는 건 '기적'이 아니라 습관과 환경입니다.

오늘은 평범한 중학생이던 김기현 학생이 어머니의 정성과 전략적인 루틴을 바탕으로 중학교 전교 1등, 고등학교 수석 입학, 그리고 현재는 메가스터디 수학강사로 활약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기현 씨의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어떻게 습관을 만들고, 공부 루틴을 완성해 갔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 "엄마가 공부에 개입한 순간, 공부가 바뀌었다"

김기현 군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중학교 1학년.

처음엔 성적이나 공부 자체에 큰 관심이 없었고 시험도 단순히 부모님 눈치 보기 위해 치렀을 뿐이었죠.

그런 그에게 변화를 만든 건 어머니였습니다. 문제집을 사주거나 잔소리를 하는 것이 아닌,

매일 학교 진도에 맞춘 문제지 출력과 채점, 오답 분석까지.

공부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아들에게 어머니는 매일 실제 ‘공부 루틴’을 만들어줬고, 그게 곧 습관이 되었던 것이죠.

 

🖨️ 하루 300장 출력, 엄마표 학습의 디테일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게 아니었습니다.
엄마는 학교 시험에 맞는 문제들을 유형별로 정리했고,
오답이 생기면 그 단원만 집중적으로 재학습하게 했어요.

• 매일 진도에 맞춘 문제지 출력
• 자주 틀리는 유형은 반복 학습
• 문제풀이 후 직접 채점 + 오답 분석
• 밤늦게까지 공부할 때 곁에서 함께 지켜보기

때로는 문제 고르는데만 2시간, 하루에 출력한 문제지만 무려 300장.

단순한 엄마표 학습이 아니라, 정말 학원 선생님처럼 철저히 개입한 ‘공부 매니저’였던 거죠.

 

🛌 엄마의 병환, 그리고 진짜 자기주도 학습의 시작

그러나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입원.
기현이는 처음으로 혼자 공부를 해야 했고, 그때부터 진짜 자기주도 학습의 전환점이 시작됩니다.

“엄마가 안 계시니까 혼자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 교과서를 암기 수준으로 반복
• 스스로 문제집을 골라 복습 루틴 정착
• 공부 자체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함

엄마의 빈자리가 오히려 자극이 되어 공부를 스스로 즐기고, 점검하는 공부법으로 진화했습니다.

 

📚 김기현 공부법의 핵심 루틴 3가지

1. 집중 시간만 측정하는 스터디 타이머 사용
   공부할 때만 타이머를 누르고, 집중이 안 되면 멈춤.
   → 실 공부 시간 확인 + 자투리 시간 체크
2. 일일 목표 설정 & 점검
   과목별 학습량 설정
   잠자기 전 달성도 확인 → 자기 점검 루틴
   좋아하는 과목만 하지 않도록 균형 잡힌 계획 세우기
3. 개념 → 유형 → 오답까지 반복
   여러 문제집 활용해 다양한 문제 풀이
   이해 안 되는 문제는 개념서로 돌아가 복습
   오답은 문제집 뒤에 정리 → 개념 + 응용 복습 동시에

 

📈 전교 1등, 고등학교 수석 입학까지

중3이 되자 성적이 폭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 중학교 전교 1등으로 졸업
• 고등학교 수석 입학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힘을 갖춘 학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과학고, 외고 진학 대신 일반고를 선택했습니다. 기현이가 쉬지 못하고 지쳐 보이는 모습에, '공부보다 중요한 건 균형 있는 삶'이라는 판단이었죠.

 

🧘‍♀️ 공부는 결국 ‘지속 가능한 루틴’이 답이다

김기현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공부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 한 번의 몰입보다, 매일 조금씩의 꾸준함
• 자투리 시간 활용 → 누적된 공부 시간
• 슬럼프 때는 자기 루틴 점검 + 공부법 수정

이런 루틴의 반복이 결국 자기만의 공부법을 만들고, 상위권을 만들어냅니다.

 

💬 부모의 역할, 습관이 자리 잡기 전까지만 도와주세요

김기현 씨의 사례는 단순히 ‘열심히 한 아이’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이의 공부 습관을 만들어준 어머니’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 초반에는 부모가 루틴을 설계하고 함께 실행
• 점차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며 자기주도 학습으로 전환
• 부모는 뒤에서 리듬과 환경만 유지

이 흐름이 올바른 공부 습관 형성의 핵심이에요. 저도 제 아이가 영국 명문 세컨더리스쿨을 합격하기까지 김기현의 어머니처럼 공부 매니저를 자처했었어요. 10살 아이를 데리고 김기현 학생보다 더 어렸기때문에 부모가 주도 할 수 밖에 없었죠. 스스로 공부를 하는 아이는 1% 미만일 겁니다. 대부분을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하지 않아요.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원한다면 아이가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전까지 습관과 환경의 만들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바꾸는 힘,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공부는 결국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하지만 그 시작점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누군가의 손에서 시작될 수 있어요.
김기현 씨의 어머니처럼, 오늘 우리도 아이 곁에 한 번 더 앉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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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공부의 달인을 소개할게요 :)

 

영상출처: EBS 공부의 달인 (풀영상 보기는 링크클릭 ↓)

https://www.ebs.co.kr/tv/show?prodId=6451&lectId=3022524